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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이 전달되는 경로에 이상이 생겨 소리가 전달이 되지 않아 정상적으로 소리를 듣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청각 경로 중 어떤 곳에서 이상이 생기느냐에 따라서 여러 형태의 난청이 나타납니다. 또한 속삭이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경도난청부터 소리에 거의 반응이 없는 심도 난청까지 난청의 정도에 따라서도 나눌 수 있습니다.
아래 질문 중 3개 이상 “예”라는 대답이 나왔다면 난청을 의심 해볼 수 있습니다.
1. 한 사람과 대화하는 것보다 여러 사람과 대화하는 것이 더 어렵다.
2. 대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각별히 신경써야한다.
3. TV시청 시나 음악 청취 시 내가 맞춰놓은 소리에 타인이 너무 커서 불편함을 느낀다.
4. 전화 통화 시 상대방의 말을 알아듣기 어렵다.
5. 여자나 아기가 말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
5. 다른 사람이 말할 때 중얼거리는 것처럼 보인 적이 가끔 있다.
6.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말해달라고 요청하는 적이 많다.
7. 귀에 울림 및 통증이 느껴진다.
8. 시끄러운 곳에서 대화하는 것이 어렵다.
9. 가족 또는 직장동료와 같은 주변사람이 내가 놓친 대화에 대해서 지적한 적이 있다.
(출처 - Self-Test for Hearing Loss, ASHA)
외부로부터 소리자극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귀 혹은 머릿속에서 느끼게 되는 소리
실제로 전체인구의 30%정도가 약간의 이명을 한번씩 경험하고, 인구의 약 1~5%정도가 이명으로 인해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경험합니다.
이명은 다른 사람이 들을 수 없고 본인만 인식하는 자각이명과 신체에서 발생하는 소리로 다른 사람도 들을 수 있는 타각이명,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각이명의 경우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어렵습니다. 타각이명의 경우 난청, 메니에르병, 노화, 소음, 머리 외상 등 다양한 신경학적 원인으로 나타납니다.
이명으로 진료를 보면 동반으로 나타나는 증상을 확인하고 증상에 따라 치료방법이 정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약 이명이 중이염, 어지럼증 등과 같은 관련 질환과 함께 동반되어 나타난다면 그 질환에 대해 우선으로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이명을 느끼는 방향은 사람마다 상이하지만 오른쪽이나 왼쪽 귀의 어느 한 방향으로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양쪽 귀에서 모두 느끼는 경우는 약 35%입니다. 소리가 정확히 어디서 나는 지 알 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명 치료는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치료처럼 이명 자체를 없애고자 하는 방법과는 달리 이명에 관해서 환자가 명확하게 알고 이명을 고통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는 것부터 벗어나게 하여 중립적인 신호로 인식하게끔 바꿔주는 것이 먼저 진행되어야 합니다. 이명에 대한 부정적 의미를 다소 감소시켜서 이명에 대한 반응의 습관화가 일어나도록 도와주고, 이와 병행하는 소리치료는 대뇌에서 이명의 인식 자체를 줄여줌으로 이명 습관화를 촉진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명 치료 방법으로 보청기를 많이 사용하곤 합니다. 난청을 동반한 이명의 경우에는 보청기를 착용하면 소리자극이 뇌에 전달되어, 이러한 소리들에 집중하다보니 이명 소리에 다소 집중력이 떨어지게 되어 큰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중앙보청기에서는 현재 겪고 있는 이명의 특징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보청기를 활용한 적절한 재활을 통하여 이명이 자각되는 소리 크기 및 나타나는 시간을 줄여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난청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어 난청으로 진단된 환자에게 사용하는 의료기기입니다.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의사소통 및 주변 소음을 들을 수 있게 해주며 소리를 무작정 증폭시키는 것이 아닌 환자 개개인의 난청 특성에 따라 소리를 맞춰 착용합니다.
보청기는 소리를 받아들이는 마이크로폰(microphone)과 받아들인 소리를 전기신호로 바꾸어주는 역할을 하는 증폭기(amplifier), 바뀐 전기신호를 더욱 증폭해주는 리시버(receiver)로 이루어져있습니다.
1. 난청을 방치하면 난청의 정도는 심화하며 진행 속도는 더욱 더 빨라집니다.
청력손실의 초기 단계에서는 거의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손실이 천천히 진행됩니다. 하지만 이미 청력이 손실된 상태에서 예방 관리를 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청력손실의 가속성에 의해 더 빠르게 많은 청력을 잃게 됩니다.
2. 청신경은 재생이 불가능합니다.
현재의 발전된 의학기술로도 한 번 손상된 청신경을 다시 재생시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 때문에 청신경이 손상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3. 난청이면 치매 위험 5배 증가
12년 가까이 36~90세 남녀 636명을 대상으로 장기 추적 조사한 미국의 한 연구(Hearing loss incident, 2011 Fed)에 따르면, 경도 난청인 치매 발병률이 정상인의 1.89배에 달하고, 고도난청의 경우 거의 5배에 달하는 치매 발병 위험이 증가했다고 합니다.